이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강다니엘과 비교해 “김정민이야말로 광고주가 원하는 진정한 모델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 모델 김종민이 광고하는 라면은 농심의 ‘라면왕 김동계’이다
CJ ENM이 산하 채널 Mnet의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리트맨 파이터(슈퍼맨파)’ 종영 이후 광고주와 PPL(간접광고)을 둘러싼 책임 공방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8일 마지막 회 생방송에서 진행자인 강다니엘이 광고주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또레비 맛있어요!”라고 외친 게 발단이었다.프로그램 공식 스폰서는 코카 콜라 탄산수”씨그램”이지만, 그가 언급한 트레 비는 라이벌 회사 롯데 칠성 음료의 탄산수 브랜드였다 때문이다. 이 장면에 대해서 광고·유통 업계에서는 “광고주를 노골적으로 물을 먹인 셈”라는 말이 나왔다. 코카 콜라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수억원대의 광고비를 내는 주요 스폰서의 하나인 제작 기간 6개월, 방송 기간 약 3개월간 해당 방송에서는 코카 콜라”씨그램”제품이 착실하게 노출되기도 했다. 그러나 가장 주목도가 높은 최종 회생 방송에서 사회자가 경쟁 제품을 노골적으로 홍보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강·다니엘 소속사는 방송 이튿날” 생방송 중 브랜드를 하다 실수 실수였다”라고 해명했지만 강·다니엘이 문제의 발언 직후”농담입니다. 절반은 진심입니다”라고 덧붙였다는 점에서 그의 발언이 의도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CJ ENM측은 “재방송”서비스에서 해당 발언 부분을 삭제했다. 하지만 이것 저것 불편할 수밖에 없는 코카 콜라는 제작·방송을 담당한 CJ ENM에 배상을 요구한 것이 알려지면서 그런 요구가 받아들여질지에 대해서 업계의 관심이 모였다. 결국 논의는 발언 당사자인 강·다니엘이 양쪽에 사과하는 선에서 끝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CJ ENM측도 이날”코카 콜라와 원만히 합의했다”며”다만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밝힐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서 코카 콜라 측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강다니엘의 실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의 한없이 가벼운 언행에 대한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배경에는 불과 석 달 전에도 말실수를 하고 사과한 전력 때문이다.강다니엘은 ‘슈퍼맨파’ 첫 방송 전 유니버스 프라이빗 메시지에서 “슈퍼맨파 출연진은 모두 친한 댄서”라며 “솔직히 말하면 남자라서 너무 편하고 행복하다. 힘이 안 난다. 예전에는 너무 무서웠다”며 ‘수갈파’나 ‘수우파’와 비교했다.일부 팬들이 강·다니엘의 말을 지적하자” 무섭다고 말하는 게 왜요?”라고 반문했다”화장도 아이 라인이 엄한 언니들인데 성별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라고 하면 말을 잃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을 지적한 일부 팬들을 차단했다. 팬들로부터 이 사실이 대중에까지 알려지자 강·그는 역풍을 받았다. 진한 화장을 한 여성 댄서들이 두렵게 느껴진다는 발언과 “(우파”,”스 걸파”,”스만파”까지 MC를 지낸 강·그의 성 차별적 발언과 시선이 불편하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었다.강·그는 결국”『 긴장하고 떨렸다 』다는 본심을 지나치게 과장해서 표현하고 있는 불필요한 오해 미안하다. 이후 성별 갈등을 조장하거나 확대하는 것을 경계하려는 상황에서도 나의 대응 방식이 경솔했다”라고 밝혔다.강·그의 미숙한 언행으로 잦은 실수가 지금은 아쉬울 정도이다. 그의 포지션은 현재 아이돌뿐 아니라 현재 장 슬러, 유 성주 등이 소속된 커넥트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다. 소속 사무소 대표의 경거 망동과 이를 수습하는 직원의 패턴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 이런 강·다니엘의 한없이 가벼운 실언 논란 후 최근 김·정민이 KBS2″1박 2일”에서 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지난 6일 방송된 ‘1박2일’에서 등산에 오른 김종민은 “정상에 올랐으니 라면을 주겠다”는 PD의 제안에 자신이 광고하고 있는 라면인지 먼저 물었다. 이에 PD는 예상치 못한 질문이었는지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제작진이 준비한 라면은 김종민이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라면이 아니었다. 이에 김종민은 동료 출연진 나인우가 라면을 2개나 끓여먹는 동안 따로 떨어져 앉아 물만 마셔 웃음을 자아냈다.이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강다니엘과 비교해 “김정민이야말로 광고주가 원하는 진정한 모델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 모델 김종민이 광고하는 라면은 농심의 ‘라면왕 김동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