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가볍게 시작하는 수채화 컬러링북 (feat. One Green Day #11 Eucalyptus Polyan)

*모든 재료는 자비로 구입하였습니다.오늘도 돌아온 즐거운 수채화 염색 시간~!! 다 바르고 마른 자국이 남는게 너무 스트레스였는데 유튜브 <별나라>s 드로잉> 채널에서 상담을 받고 나서.. 제 문제가 아니라 종이질 문제라는 답변을 듣고 너무 마음이 편해졌어요.

김이란, <One Green Day> #11 유칼립투스 폴리안 완성작례

컬러링북을 내는 작가님들이 유튜브에 엄청 많아서 찾아보니까..본인이 그린 그림을 스캔해서 책에 ‘인쇄’하는 과정에서 원래 색상과 바뀌는 경우도 너무 많고, 도안을 인쇄할 종이를 면이 많이 포함된 수채화지를 선택하는 것도 여러 제약이 있다고 하네요(눈물)

김이란, <One Green Day> #11 유칼립투스 폴리안 컬러링 튜토리얼

음…이번에는 3가지 색상이 사용되는데 메인컬러인 초록색은 둘다 없어.어차피 가지는 갈색으로 칠하니까 어느 브랜드든 상관없을 것 같아 이번에는 미젤로 팔레트를 선택. 잎이 넓은 식물이 작은 식물보다 필적이 남아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한다.나는 지금까지 반대인 줄 알았는데 잎이 큰 식물은 시험용으로 남겨둔 (20년 전의) 큰 붓을 써서 쉬웠던 것 같다.

소지품, 소유물.

유칼립투스는 다만 유칼립투스보다 잎이 훨씬 크고 적다.그냥 유칼립투스도 귀엽지만 취향에 따라 폴리안이 더 예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많을거야.

김이란, <One Green Day> #11 유칼립투스 폴리안염색실습1

꺄악! 오늘도 심하게 남는 물의 마른 자국! 하지만 이것은 나중에 말려서 깨끗한 붓으로 문지르면 많이 없어지기 때문에 우선 색깔을 완성작과 비슷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해 두기로 한다.

김이란, <One Green Day> #11 유칼립투스 폴리안염색 실습2

미젤로의 반다이크 그린과 그린 그레이를 적절히 섞어 회색 녹색을 만들어 준다.마르면 젖었을 때보다 색이 연해진다고 해서 조금 진한 느낌으로 색을 만들었지만 생각만큼 연하지는 않았다. ㅎㅎㅎ 그래서 완성작보다 조금 강한 느낌의 색이 된다.김이란, <One Green Day> #11 유칼립투스 폴리안염색 실습3앞에 있는 밝은 색의 잎사귀는 칠해졌다.가운데 잎맥을 가늘게 남겨두려고 책상에 엎드려 채색을 했더니 목/어깨가 너무 아프다 ㅎㅎㅎ 그림이.. 정신건강에만 좋을 뿐 육체에는 그다지 좋지 않은 취미인 것 같다 (´;ω;))김이란, <One Green Day> #11 유칼립투스 폴리안염색실습4이번에는 섀도우그린을 섞어서 조금 어두운 녹색으로 하고, 빛이 적은 뒷잎을 바른다.. 이렇게 어두운 잎을 바를 때마다 고민하는 게.. 어차피 같은 가지에 걸려 있는 잎인데 조금 뒤에 있다고 이렇게 색깔이 어두워지는 게 맞나 싶다.실제 식물을 보면 잎 색깔은 이렇게 차이가 안 나잖아.김이란, <One Green Day> #11 유칼립투스 폴리안염색실습5일단 바르 끝났다.겉보기에는 명암이 뚜렷이 구별되기 때문 시원하지만 항상 머리 속에서 “실제 식물과 다른 “이라는 생각이 나를 괴롭혔던 TT···제가 뎃셍 못한 이유도 제 눈으로 구별하지 못하는 원근감은 종이에 표현할 수 없었던 때문이다..학원에서 가르치는 정물화는 사실 말이 “정물화”이다, 그냥”상상화”에 가깝다.머리로 상상을 하고 뒤에 있는 것이 더 줄어들 듯 짙은 것, 어두울 것과 명암을 넣지 않으면 안 되는데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 했다.보이지 않는 것을 멋대로 상상하고 그리는 것은 정물화로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결벽증이 염색에서 나오다니 당치도 않다 www사용후 더러워진 팔레트그리고 염색을 하다 보면 당연히 다른 색의 물감이 묻어 있는 붓으로 팔레트의 물감을 문질러 섞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이번에도 어두운색 섀도우그린을 사용해보니 색이 너무 진해서.. 더 밝은 그린 그레이를 섞기 위해 문지르면 그린 그레이 위에 저렇게 어두운 섀도우 그린이 붙는다.다른 사람들은 팔레트를 이 상태로 덮고 있었는데, 나는 그것을 할 수 없다 ㅎㅎㅎ 이 자식의 집착김이란, <One Green Day> #11 유칼립투스 폴리안염색실습6커피 한 잔 마시며 한참을 기다리면 잎사귀가 다 말라 깨끗한 물만 묻힌 붓으로 마른 자국을 문질러 모두 지워주었다.물이 마른 자국이 생기는게… 내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나서 이를 없애는 과정이 그리 번거롭지도 어렵지도 않다.마음가짐이 이렇게 중요한거야!!!!!!!(무슨소리야)김이란, <One Green Day> #11 유칼립투스 폴리안염색실습7미제로에도 반다이크 브라운색이 있으며, 그것으로 가지를 바르면 완성이다.다 발라놓고 앞에 완성작 보면 ㅋㅋㅋ 역시 색이 너무 강해 ㅎㅎㅎ완성작은 너무 톤다운됐어.. 회색이 많이 섞인 창백한 녹색인데, 내 것은 너무 밝은 녹색이야;;;김이란, <One Green Day> #11 유칼립투스 폴리안 염색 완성!김이란, <One Green Day> #11 유칼립투스 폴리안 염색 완성!